18∼59세 백신 접종 계획, 17일 발표 (종합)

3분기 접종 계획 발표
50대 대상 1차 접종이 다음 달 시행될 것으로 보여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3분기 백신접종 계획이 오는 17일에 발표된다. 만18∼59세 일반인에 대한 구체적 접종 방침이 공개될 예정이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 접종 계획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추진단은 계획 수립에 정리가 더 필요하면 18일에 공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6.3 kite@yna.co.kr (끝)


3분기에는 만18∼59세 일반인에 대한 접종이 시행된다. 연령순 접종 방침에 따라 50대 대상 1차 접종이 다음 달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2학기 전면등교 수업을 앞두고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또 먼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60∼74세 어르신 중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된 사람들이 내달 우선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앞서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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