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따릉이'타고 국회 첫 출근…'여친'질문엔 "개인적인 거 안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대표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애용했으며, 당 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성형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3일 ‘따릉이’를 타고 당대표 취임 뒤 첫 국회 출근을 했다. 이 대표는 당대표 선거 기간에도 따릉이와 지하철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앞서 한 라디오에 출연한 이 대표에게 라디오 프로진행자가 "'킥보드 타고 다니는 당 대표' '지하철 타는 당 대표'라고 곳곳에 뉴스가 쏟아질 것 같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이제 킥보드 규제가 강해져서 '따릉이' 타고 다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월급은 받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는 "월급은 없고 당비만 있다. 당비 250만원인가 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원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지금 그거를 차량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를 묻는 질문에도 이 대표는 "개인적인 거 물어보면 안 된다"고 응수했다. 이날 진행자는 이 대표를 향해 "지금 미혼이신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대표가 "맞다"고 답하자 이어 "여자친구는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가 "그런 개인적인 거 계속 물어보면 안 된다"고 대답하자 진행자는 "당 대표니까 관심사니까"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이제 안 물어보겠다"며 "30대 미혼이 우리 보수 정당을 이끈다. 벌써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대표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회동해 인사 문제를 협의하고 언론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다. /성형주 기자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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