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대구 남구 이천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를 내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천문화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지하 3층~ 지상 36층 10개동,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중 66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5가구 △59㎡B 50가구 △84㎡A 200가구 △84㎡B 307가구 △104㎡ 2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대구의 전통적인 부촌이다. 대구의 중심부에 가깝고, 대구를 대표하는 구도심이라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주거지역이 노후화 됨에 따라 대구 내 다른 지역 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지만 최근 남구 일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가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 주변으로 봉덕 1구역, 이천동 한마음, 배나물골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영선초가 위치하고 있고,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경상중, 대구중, 대구고, 경북예술고 등이 위치했다. 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과 3호선 건들바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중심인 반월당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다. 버스노선도 다양해 대구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여타 재개발 사업 아파트와는 달리 전면 재설계를 진행해 최슨 트렌드가 설계에 반영됐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3~4베이(Bay) 위주의 평면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를 적용했고 거실과 주방 바닥에는 강마루를, 주방 상판과 벽은 인조대리석과 월타일을 적용하는 등 마감재도 고급스럽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대역 푸르지오 트레힐즈는 구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위치하고 있고, 희소성이 높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여서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고 있다”며, “분양가 규제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대구 전역에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