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21일 위버스 합류…YG 두 번째 주자

아이콘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콘(iKON)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한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아이콘의 위버스 내 단독 커뮤니티는 오는 21일 정오 오픈된다. 이를 통해 아이콘은 글로벌 팬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활발한 활동을 펼 것으로 기대된다.


YG 소속 아티스트의 위버스 합류는 아이콘이 두 번째다. 앞서 YG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위버스컴퍼니 등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YG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아이콘이 지닌 글로벌 파급력을 활용해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아이콘은 2015년 디지털 싱글 '취향저격 (MY TYPE)'으로 데뷔하자마자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슈퍼루키로 주목받았다. 이후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죽겠다 (KILLING ME)' 등 걸출한 히트곡을 다수 배출했다.


올해 3월에는 디지털 싱글 '왜왜왜 (Why Why Why)'를 발표한데 이어 Mnet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워'에서 맹활약, 진정성이 깃든 압도적 무대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킹덤'의 약 100일간 대장정은 끝났지만 '무대 장인' 아이콘을 향한 팬들의 열망은 한층 커졌다. YG는 지난 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유튜브 등 SNS 채널에 '킹덤' 비하인드 콘텐츠를 하나씩 공개 중인데 이 역시 호응이 뜨겁다.


14일 공개된 아이콘의 '비하인드 더 킹덤 EP2'에서는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한 아이콘의 치열한 연습 현장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아울러 '인셉션(INCEPTION)' 안무영상 풀버전은 아이콘의 강렬한 힙합 스웨그를 제대로 담아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YG 측은 "팬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릴레이 해시태그 이벤트와 '아이코닉(팬덤명)'을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콘의 '킹덤' 비하인드 콘텐츠도 앞으로 위버스에서 선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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