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16일 시즌 두 번째 동반 출격…반전투 던질까

류현진 양키스-김광현 마이애미 상대

류현진의 투구 모습. /AFP연합뉴스

김광현의 투구 모습. /A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날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8시 7분(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 등판하는 건 시즌 두 번째로 11일 만이다. 앞서 둘은 지난 5일 나란히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⅔이닝 7피안타 7실점(6자책) 했다. 홈런 2개를 내줬고, 실점은 토론토 입단 후 최다였다.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3실점 했다. 3회말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하다 통증을 느껴 4회초에 조기 강판했다.


둘에게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34다. 이번에 만나는 양키스전에서는 잘 던졌다.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맞설 양키스 선발은 올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인 좌완 조던 몽고메리다.


시즌 성적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로 부진한 김광현은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14일까지 타율 0.351, 장타율 0.568 등을 기록 중인 스타를링 마르테를 주의해야 한다. 마이애미 선발 투수는 좌완 트레버 로저스다. 로저스는 올해 7승 3패로 호투 중이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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