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부산 기장 '오시리아 메디타운' 공사계약 체결

오시리아 메디타운 조감도 /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 9일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대지면적 6만1,031㎡, 연면적 19만8,932㎡ 규모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부지 내 시니어타운, 헬스타운, 한방병원 등이 들어선다. 이달 12월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4년 7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567가구, 헬스타운(양로시설) 412실, 한방병원(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1개동 및 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니어타운은 ㈜호텔롯데에서 운영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노인복지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사업부지 안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헬스케어 복합단지이다.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부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니어 수요층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개발 핵심프로젝트로 개발해 환경친화적이고 선진적인 관광특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관광단지 안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 올해 8월에는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이 개장한다.


단지는 교통 접근성도 좋다. 경부선, 동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기존 교통망에 경부고속철도, 울산~부산 복선전철 등이 연장되면 연간 2,000만명의 유입 방문객이 예상된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8년 인천 미추홀구에서 메디컬센터와 복합몰을 포함한 주거복합단지 ‘포레나 인천미추홀’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또한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본 사업지는 세계적 관광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하고 있으며 시니어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따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전문기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부산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메디타운 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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