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반값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까지 프라임 등급의 미국산 소고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라임 척 아이롤(100g)은 1,650원에, 프라임 안심(100g)과 프라임 채끝(100g)은 각각 5,760원, 4,620원에 판매한다. 또 프라임 등심(100g)은 4,980원에 선보인다.
미국산 소고기는 미국농무부(USDA) 규정에 따라 크게 8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프라임은 전체 생산량 중 단 2~3%에 해당하는 최상급 프리미엄 상품이다. 풍부한 마블링과 함께 고기의 결이 일정하고 부드러우며 소고기 특유의 진한 풍미가 우수해 주로 스테이크에 많이 사용된다.
주로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사용되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해 프라임 등급 소고기 매출은 전년 대비 72.5%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안심, 채끝, 등심 프라임 등급 상품의 경우 지난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139.8% 신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성모 롯데마트 축산 상품기획자(MD)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3% 이내의 희소성을 갖는 질 좋은 소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