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 별세

엔리케 볼라뇨스 전 니카라과 대통령. /AP연합뉴스

엔리케 볼라뇨스(사진) 전 니카라과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향년 93세.


미국 세인트루이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그는 면직물 제조 업체를 설립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1979년 다니엘 오르테가 주도의 공산혁명 이후 전 재산을 몰수당했다.


1990년 오르테가가 물러난 후 1996년 대선에서 부통령에 당선됐고 2001년 대선에서는 대통령으로 출마해 오르테가를 꺾고 승리했다. 하지만 2006년 대선에서 오르테가에게 패해 정권을 넘겨줬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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