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올해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할 4개 기업을 선정, 본격적인 드론 비즈니스 모델의 실증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유망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올해는 용인·안산·광주·포천 등 4개 시로부터 테스트베드를 제공받아 4~5월 공개모집을 통해 심의를 진행한 후 총 4건의 실증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드론을 활용한 자율소방, 관제 및 자동운영, 지리정보 통합관리,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산림관련 화재 및 훼손 모니터링 및 데이터화(용인 (주)인퓨전), 반월국가산업단지 드론 연계 산업플랜트용 관제시스템(안산 (주)유맥에어), 드론 자동충전 스테이션과 드론영산 기반 지리정보 통합관리 기술을 활용한 고해상도 시계열 영상관리 자동화 모델(광주 (주)아르고스다인), 드론을 활용한 야생 멧돼지 예찰 및 스마트 방역시스템 실증(포천 아쎄따) 등 4개 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6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21 경기 드론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실증지원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의 주제발표와 함께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시군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위한 논의의 자리도 마련해 개발된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한 행정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프로젝트는 11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