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왼쪽)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와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이 지난 14일 금융보안원에서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한 뒤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 제공=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ISMS-P 인증을 통해 하나은행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금융회사가 지켜야할 국내외 표준 공인 기준을 충족하고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손님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체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디지털 뱅킹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국가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과 모든 글로벌 지역 센터에 대한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인증,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ISO277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손님의 정보보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과 함께 손님 관점에서 안정적인 개인화 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