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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7일 모두투어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변경하고 목표가도 3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등의 상황을 반영했다.
안진아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는 1분기 대비 극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은 아직 이르다”면서도 “현재 백신 접종률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2차 접종(8~9월) 완료 후 항체 생성 기간 2주를 감안하면 이르면 추석 이후 9월 말~10월 초 해외 여행이 가능해 보여 실제 백신 접종자들에 의한 출입국자수 반등은 4분기 기점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1% 증가한 806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인 74억 원을 예상한다”며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로 갈수록 가파르게 매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출입국자수 정상화와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렵답”면서도 “백신 접종률 확대 트래블 버블, 2주 자가격리 면제에 따른 여행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수익률에 선 반영됐지만 여전히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