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상품을 갖고 싶은 열망이 ‘커스터마이징 열풍’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커스터마이징이란, 주문 제작하다라는 뜻의 customize에서 파생된 단어로, 수요자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제품 또는 기능을 제작하거나 변경하는 맞춤제작 서비스를 말한다.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획일화된 아이템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만큼 ‘오직 나만을 위한 특별한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화장품이나 패션업계에서 VIP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는 것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가전, 가구는 물론 부동산 시장으로까지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욜로, 가심비, 포미족, 셀프기프팅 등 개인의 행복과 만족, 현재가 즐거운 삶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인기를 끌자 각 분야의 프리미엄 상품군에서 커스터마이징을 더해 단순히 고급 브랜드 이상의 가치를 부여해 수요자들을 유인하는 분위기인 것.
실제로 삼성전자가 출시한 커스텀마이징 가전제품 라인인 ‘비스포크’는 출시 1년 6개월 여 만에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비스포크 가전 출하량의 75%넘게 차지하는 냉장고는 출시 단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절반을 뛰어 넘었다. 일반 냉장고보다 더욱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특히 고급 주택시장이 커스터마이징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자사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에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키친리노’와 협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주방설계를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이 같은 커스터 마이징이 잘 적용된 곳으로는 이달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을 앞둔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를 꼽을 수 있다.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1~2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18층, 도시형생활주택 29실과 오피스텔 24실 총 53실로 구성되는 고급주택이다. 특히 주택의 컨셉 자체가 ‘하이엔드 럭셔리 커스텀 하우스’로 수요자들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커스터마이징이라하면 가변형 벽체나 발코니 확장, 드레스룸, 프리미엄 가전 적용 등의 선택옵션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집안 곳곳의 마감재나 가구, 가전 등의 색상 하나하나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의 종류도 다양해 결과적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 하우스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크리아체의 바닥재는 매트한 무광 재질로 스톤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도 견고함을 자랑하는 이태리 LEA社의 스톤 타일을 2가지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고, 이를 이태리 고급 우드 플로어링 전문회사인 Original Parquet의 광폭 우드 플로어링(총 6컬러)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월페이퍼 또한 선택이 가능하며 컬러는 4가지로 제공된다.
세계 3대 명품 주방가구인 불탑(bulthaup)을 주방 가구로 배치해, 3가지 컬러 중 선택이 가능하며, 스테인리스와 우드 상판, 백키친과 아일랜드키친 사이 홈바의 컬러까지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붙박이장(3컬러), 오픈선반(2컬러)도 원하는 색으로 고를 수 있다.
또한 발렛 서비스, 하우스키핑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방문세차 서비스 등 기타 주거 서비스도 적용된다. 특히, 콜센터를 이용한 맞춤형 비서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컨시어지 서비스 마켓리더인 ‘쏘시오리빙’이 운영하는 VVIP 맞춤형 서비스로 고품질의 서비스 퀄리티도 보장됐다. 루프탑에는 인피니티풀까지 적용된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2007년 7월 준공, 현재 청담동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하이엔드 오피스텔 ‘청담 피엔폴루스’의 하이엔드 부티크 버전으로 ‘피엔폴루스’의 브랜드 가치를 고스란히 공유한다. 청담 피엔폴루스가 전용 88~316㎡의 대형평형의 하이엔드 하우스였다면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는 전용 39~59㎡의 컴팩트 평형 하이엔드 하우스로 지어져 1~2인 가구를 위한 하이엔드 주택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입지도 완벽하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약 80m거리인 역세권에 자리해 출퇴근 편의성이 매우 편리하며, 언주로를 통해 테헤란로 및 도산대로, 학동로, 도곡로 등 강남 주요 대로와 남부순환로, 성수대교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근 봉은사로를 통해 강남역, 삼성역 등의 업무 밀집 지역과 강북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반포IC도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차량 10분 정도 거리에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코엑스, CGV 강남 등이 있고, 반포한강공원도 가까워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 하우징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92~4 삼이빌딩 1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