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181710)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온라인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준말로, 사업 노하우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공유하며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NHN은 NHN고도·NHN위투·NHN에이컴메이트 등 NHN 계열사의 커머스 사업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게 됐다.
우선 NHN은 NHN고도 산하 교육기관 ‘NHN고도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창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별도의 가입비나 운영비 지출 없이 자사몰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온라인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 국내에서는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위투가 운영하는 디자인쇼핑몰 ‘1300K(천삼백케이)’ 입점을 지원하고 판매 수수료를 감면해 준다.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 NHN에이컴메이트와 NHN고도 재팬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이윤식 NHN 커머스 사업부문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NHN이 커머스 사업 대표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전환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