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확산하기 위한 '발라당 입양카페'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들어선 입양카페는 도심 내 유기동물 입양센터로 운영된다. 현재 자치구의 동물보호센터가 원거리 시설에서 위탁·운영 중인 만큼 도심 내 입양센터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과 유기동물간 접점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입양카페는 유기동물을 만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주민 대상으로 소규모 입양 파티를 개최한다. 이 밖에 바자회, 산책 행사 등 다양한 입양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민 봉사자 가정에서 유기동물을 임시 보호해 입양 활동을 진행하는 '가정 내 임시 보호제'도 강화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