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법인 빌딩, 美 ‘친환경 건축물’ 인증

태양광 패널·개방형 디자인 등 높은 평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LG전자 북미법인 빌딩(사진)이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로부터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18일 LG전자 영문 뉴스룸에 따르면 북미법인 본사는 최근 ‘2021 USGBC 리더십 어워드’에서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USGBC는 지속 가능한 토지 사용,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대기 환경, 자재·자원, 창의적 디자인 등 친환경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LEED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총 3억 달러(약 3,500억 원)를 투자해 북미법인 뉴저지 신사옥을 친환경 건물로 건립했다. 전체 부지는 27에이커(약 11만㎡)로, 뉴저지에 자생하는 나무 1,500그루 이상을 심어 전체 부지 중 약 60%를 녹지로 조성했다. 또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건물 옥상에 LG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디자인과 지역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자연 학습 공간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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