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네비게이션’으로 불리는 ‘T맵’의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가 3,000만을 넘어섰다.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 10명 중 9명에 달하는 비율로 출시 후 20년 만의 성과다.
사진제공=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는 21일 지난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첫 출시한 T맵이 누적 다운로드 3,0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017670)에서 독립한 이후 신규 유입 속도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운전면허소지자가 3,319만 명임을 감안하면 운전자 90%가 T맵을 경험해본 셈”이라고 말했다.
T맵은 3,000만 이용자 시대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인다. 아울러 모빌리티 종합 플랫폼으로의 변신도 본격화한다. 우선 티맵모빌리티 출범 이후 첫 상품으로 ‘티맵 안심대리’를 이달 말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전기차에 특화한 충전소 예약·결제를 시작으로 주차장 안내와 결제를 지원하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이동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