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장애인과 함께하는 ‘드론교육’ 실시…연말까지 교육 예정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 드론연구소도 동참

와이즈유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하는 드론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사내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미래융합대학 헬스케어학과와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 드론연구소가 최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드론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산업인 드론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자격증 취득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헬스케어학과 재학생들이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고 발달장애인과 함께 이론·실습교육에 참여하며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날 드론교육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비롯해 서병수 국회의원,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부산시의회 이영찬 의원 등이 참석해 드론 비행 시연을 참관했다.


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문과 기술이 융복합된 드론교육을 주제로 미래의 특수교육에 한발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 모두가 오늘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자격증을 얻고 전문성을 갖춰 미래사회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스케어학과와 ICT융합특수교육연구소의 발달장애인 대상 드론교육은 다음 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을 위해 연말까지의 계획도 미리 세워둔 상태다. 헬스케어학과는 현재 진행 중인 발달장애인 교육이 끝나면 2차로 지체장애인(8~9월경) 교육, 3차로 발달장애인(10~11월) 교육을 차례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제1회 장애인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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