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생태계 교란식물과 전쟁

경북 문경시가 영강 등 지역 하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가시박 )을 생육초기에 제거·퇴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시박은 박과의 북아메리카 원산 일년생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해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로서 식물계 황소개구리로 불린다.


한 그루당 2만 5,000개의 열매에서 씨를 흩날려서 이듬해 폭발적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9월까지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경시는 가시박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예산을 투입해 낙동강 본류 영순면 이목리~달지리 일대 9,000㎡ , 낙동강 지류(영강) 영순문 말응리~율곡리 일대 1만 5,000㎡에 대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문경=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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