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영남권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 열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32개 혁신제품 상담

조달청이 혁신성장을 이끄는 혁신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남권 혁신제품 전시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사진제공=부산지방조달청

조달청이 혁신성장을 이끄는 혁신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남권 혁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혁신조달제품은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은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정부·공공기관이 첫 구매자로 나서서 도전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조달정책방향으로, 2019년부터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다.


23일을 시작으로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영남권 전시회에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제1회 혁신조달 경진대회 입상 기업을 포함해 우수 혁신기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권역 내 정부·공공기관 구매담당자 400여 명이 제품을 참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충청권·호남권에 이어 영남권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홍보하고 혁신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뛰어난 혁신제품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전시회”라며 “공공기관과 혁신조달기업을 연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혁신조달 실천을 활성화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달청장은 이날 전시회 참석에 이어 최근 원자재 수급난 애로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부산비축기지를 방문하고 부산지방조달청에서 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