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빙 성장, 광고 경기도 회복' CJ ENM 52주 신고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영화·음악도 정상화 기대


CJ ENM(035760)이 주요 부문 실적 회복 기대감에 23일 장중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 유가증권 시장에서 CJ ENM은 전날보다 8,800원 (5.03%) 오른 1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8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주요 사업 부문의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전일 낸 보고서에서 CJ ENM의 매출을 3조6,600억원, 영업이익을 3,345억원으로 전망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8%, 23% 증가한 수치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경기 회복세와 티빙 가입자 확대, 스튜디오드래곤의 해외판매 증가, 커머스의 자체 브랜드 및 모바일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주 추천주로 CJ ENM을 꼽으며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고 매출이 늘고 있고, 티빙 유료 구독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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