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Bakery&Beverage전공은 최근 ‘초콜릿 공예 예술의 세계’를 주제로 릴레이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특강에는 초콜릿공예전문가이자 제과기능장인 한이섭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초콜릿 공예작품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교수는 초콜릿 템퍼링(적온처리법)에서부터 식용색소를 입히는 방법, 초콜릿을 활용한 섬세한 나비 장식 제작까지 공예품 완성의 전 과정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본, 대형꽃 등 초콜릿 공예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천사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공예작품을 완성했다.
한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초콜릿을 다루는 과정에서의 주의점 등도 세심하게 전달했다. 한 교수는 “초콜릿 공예품은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는 것도 전문가가 갖춰야 할 자세”라고 강조했다.
릴레이 특강을 기획한 박은아 B&B전공 책임교수는 “초콜릿 공예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보여줘 학생들의 관심도와 몰입도가 컸던 것 같다”며 “B&B전공은 릴레이 명사 특강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릴레이 특강의 세 번째 명사로는 김태숙 박사가 참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AI)과 베이커리기술 융합 교육’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B&B전공은 국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지난해 처음 신설된 제과제빵 및 식음료 관련 조리종합대학이다. 제과기능장이자 초콜릿 설탕공예분야 전문가인 한이섭 교수의 강연, 제과명장의 실전 창업 강의, 산학일체형 실무중심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