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또 만나는 류현진…'7승 제물' 삼을까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26일 피츠버그전 출격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 /AF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이닝 1실점으로 잠재웠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선을 엿새 만에 다시 상대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이 공개한 볼티모어와 4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7일 오전 4시 7분(한국 시각)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리는 4연전 세 번째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6승(4패, 평균자책점 3.25)째를 챙겼다. 당시는 원정이었고 이번은 홈이다. 오랜만에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등 전과 다른 스타일로 볼티모어를 요리했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들고 나갈지도 관심이다.


토론토는 이달부터 버펄로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데 류현진은 이곳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다. ‘세일런 필드 악몽’을 떨쳐낼 기회다.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3.60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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