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2021년 제1차 국민공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공감위는 LH의 경영·사업 전반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8년 6월 출범한 시민참여 자문기구다.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과 김현준 LH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LH 공직기강 강화방안, 부동산 불평등 해소대책에 대한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의 발제 및 토론, LH 혁신방안에 대한 경과 및 이행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LH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세부 이행과제 및 LH 자체혁신과제를 마련해 내부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들은 투기방지를 위한 통제방안의 철저한 준수 및 부동산 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 주거복지 강화 등 주거안정을 위한 LH 본연의 역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LH는 부정부패 없는 공정·투명한 조직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고위직 솔선수범,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 무관용 원칙 등 공직자로서의 청렴행동규범에 대해 보고했다. 부동산 보유현황 조기등록 등 내부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 투명성 강화, 전관특혜의혹 근절 등 내부 쇄신과제를 성실하게 이행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경용 위원장은 “LH가 국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듣고 성찰해 공공성을 확대하라는 사회적 필요에 응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준 위원장은 “국민공감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각계 목소리를 LH 경영?사업 전반에 충실히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내부자정을 위한 지속적인 쇄신을 통해 LH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