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중증장애인 사회 첫발 응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후원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 취득·안전한 작업 위한 물품 지원

김기형 현대일렉트릭 전무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기부 동참 직원, 우수정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등이 24일 울산 남구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함께 지역 중증 장애인들이 전문기술을 익혀 사회에 힘찬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현대일렉트릭은 24일 울산 남구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김기형 전무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기부 동참 직원,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우수정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기금 400여만원을 전달했다.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잠재력 개발 및 근로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현대일렉트릭이 지원한 기부금은 바리스타 교육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들이 6개월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데 사용된다. 또 이곳에서 장갑 생산 일을 하는 장애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티셔츠, 조끼, 반팔 작업복 등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기술을 배워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현대일렉트릭은 앞으로도 장애인들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메아리보람의터, 동구사회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장애인재활시설 후원 및 시설 개선, 코로나19 방역용품 후원 등 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