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슈퍼주니어 출신도 지원했다?…"사실무근" [전문]

배우 유동혁 "슈퍼주니어 출신 밝힌 적 없어"

배우 유동혁. /사진제공=후엔터테인먼트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는 ‘나는 국대(국민의힘 대변인)다’ 토론 오디션에 슈퍼주니어 2기 멤버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슈퍼주니어 2기는 없었다”며 관련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슈퍼주니어 멤버는 규현이 2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합류한 것 이외에 추가 영입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소문의 당사자인 배우 유동혁도 인스타그램에 “슈퍼주니어 데뷔 준비를 한 것은 사실이나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활동을 하기위해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면서도 “소속사와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적 소송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위드 준스톤'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국민의힘은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64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배우 유동혁이 ‘슈퍼주니어 2기 멤버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잘못된 소문이 퍼졌다.


한편, ‘나는 국대다’ 토론 오디션은 지원한 564명 가운데 30초 분량의 자기소개와 논평 두 편을 담은 영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 통과한 150명이 압박 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 합격자들은 이후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토론배틀을 치른다. 16강전(27일), 8강전(30일), 결승전(7월 5일)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된다.



다음은 배우 유동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이자 교수인 유동혁 입니다.

‘국민의 힘 대변인 토론배틀’ 지원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사화되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제 입장을 전하려 합니다.

저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활동을 하기위해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배우 및 모델활동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싶었던 저는 소속사와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법적 소송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전 단 한번도 슈퍼주니어 멤버였다고 밝힌 적이 없습니다. 슈퍼주니어 데뷔를 위해서 준비를 한 것은 사실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슈퍼주니어 출신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기에 이를 확인시켜 드리려 입장문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한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배우로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보된 뉴스의 내용 정정을 위해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