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밤사이 중학교 관련 7명 포함 10명 감염…누적 2,779명

울산 무룡중학교 집단감염 7명 추가…누계 27명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직접 구매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차 물량이 24일 국내에 들어왔다. 이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백신이 담긴 화물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는 밤 사이 중학생 6명을 포함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9명, 북구 1명이다. 이들은 울산 2770~2779번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7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로 6명이 학생이다. 이로써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무룡중학교 관련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27명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내 감염자는 16명이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며,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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