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델타변이 확산세·중간배당 소식에...5% 상승세

4.77% 오른 8만 7,900원에 거래 중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최근 급등세를 보인 씨젠(096530)이 올해 첫 중간배당에 나서면서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4.77% 오른 8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3일부터 2거래일 동안만 18,83% 상승한 바 있다.


씨젠은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세에 지난주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현재 브라질, 인도, 덴마크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인도발 델타 변이에 대해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올해 씨젠이 상장 이후 첫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주당 배당금 및 지급일정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상반기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지만 이틀 전인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사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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