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북 교류 미래 국토비전' 공모전 개최

北 도시, 주택, 도시협력 등 아이디어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국민 대상 ‘2021 남북교류와 미래 국토비전’ 작품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국민 참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남북 교류 및 협력 관련 사업을 구상·제안할 수 있다. 북한지역의 도시, 주택, 경제, 관광특구, 인프라, 비무장지대(DMZ) 이용, 남북 도시 간 협력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2002년 이전 출생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개인 및 3명 이내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구분되며 공모작품은 논문(에세이)과 인포그래픽(패널) 중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8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10월 11일 발표된다. 수상작은 부문을 구분해 총 16개 이내로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통일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상, LH 사장상,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과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H 남북협력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한반도 공동번영과 평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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