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 개시

동네별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위한 자료처리 구성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동네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지역 27개 도시대기측정소 관측자료와 고해상도 대기질 모델링 자료를 매시간 수집·융합해 부산지역 206개 행정동 주민센터 위치기반으로 예측된 초미세먼지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제공한다.


연구원은 2019년부터 신뢰도가 높은 관측자료와 해상도가 높은 대기질 모델링자료를 융합해 부산지역의 상세지역별 미세먼지 정보를 예측하기 위한 자체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예측자료의 신뢰도 검증을 끝마쳤다.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친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촘촘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질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