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이투자證"해성디에스, 실적 전망치 상향…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 8,600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전망치인 1,483억원과 126억원을 상회하는 1,512억원과 1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동차용을 포함한 반도체 리드 프레임 부문에서 당초 예상보다 판가 인상이 좀더 빠르게 큰폭으로 발생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나올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는 주요 원재료인 구리가격이 2분기에 하락하기 시작한 효과와 더불어, 리드 프레임 가격에 이어 Pkg.Substrate 가격의 인상도 가능할 전망이므로 동사 이익률의 추가적인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사의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1,642억원과 17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존 동사 4분기 매출의 계절성과 달리 올해 4분기에는 고객들의 재고조정에 의한 감소가 발생하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며, "극심한 자동차용 반도체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고객들의 재고축적 욕구가 더욱 강화되면서, 동사 자동차용 반도체 리드 프레임의 리드 타임이 최근 28주 수준(정상리드타임4~6주)까지 확대된것으로 보여, 사실상 올해말까지 동부문매출이 거의 확정된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동사 주력 제품들의 공급 부족 상황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극심한 공급 부족에 따라 재고를 좀 더 쌓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 동사 및 경쟁사들의 설비 투자 확대 효과는 내년 중에나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우 동사실적은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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