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조직개편 단행…"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지원"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분석처와 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내달 1일자로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시장의 소비자 권익 보호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부동산원은 준법?윤리경영체계의 강화와 공시?통계 및 부동산 매매?임대시장 관리 등 주요 업무의 내실화를 위해 본사를 혁신경영본부, 공시통계본부, 시장관리본부, 산업지원본부로 개편한다.



조직개편 후 한국부동산원 본사 조직도/ 한국부동산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부동산분석처와 소비자보호처를 신설하며 ICT센터, 공익보상처, 도시정비처 등의 역할도 함께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사의 경우 권역본부제를 폐지하고 대표지사 기능을 확대한 지역본부로 개편하여 지사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앞서 지난 2월16일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손태락 부동산원장은 △신뢰받는 기관 △혁신하는 조직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경영방침으로 설정했으며,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번 조직개편과 혁신 인사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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