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80선 마감...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투심 위축

15.21포인트(0.46%) 내린 3,286.68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순매도세 보여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1포인트(0.46%) 내린 3,286.68에, 코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장을 마감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주 사상 최초로 3,300선 돌파했던 코스피가 29일 약세 전환해 3,2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1포인트(0.46%) 내린 3,286.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305.26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해 장 후반 3,276.6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에 센티먼트가 약화되며 코스피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 2,33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8억 원 6,81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POSCO(005490)(-1.98%) 등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1포인트(0.45%) 오른 1,022.52에 장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억 원, 34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64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1.95%)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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