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반기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공개

넷마블(251270)이 하반기 최대 기대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했다.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지난 10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제2의 나라’와 함께 실적 쌍끌이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사진제공=넷마블


29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첫 공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마블 IP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라며 “기존 마블 IP 게임과 ‘레볼루션’ 시리즈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디즈니와 협업으로 마블 관련 게임 2개를 출시해 성공시킨 바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제작사인 넷마블몬스터가 출시한 전작 ‘마블 퓨처 파이트’는 글로벌 1억2,000만 이용자를 확보했고, 넷마블 북미 자회사 ‘카밤’이 만든 마블 올스타 배틀은 이용자가 2억5,000만에 달한다.


넷마블은 기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작 개발과 서비스에 매진한다는 목표다.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노하우가 있었음에도 모바일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최고 수준 비주얼과 질을 갖춘 게임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등 마블 유명 캐릭터 8종이 등장한다. 이야기 중심 싱글플레이를 시작으로 최대 50인이 함께하는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자유로운 비행과 공중 전투도 구현해 액션성 또한 높였다. 주 수익원은 최대 4억 개의 조합이 가능한 부위별 코스튬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 하반기 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중국·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사전 등록은 이날부터 받는다. 조두현 넷마블몬스터 개발총괄은 “끊임 없는 모바일에 대해 고민해왔고, 그 해답을 이 게임에 담았다”며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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