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줍’ 대어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7.6~7일 전국 무순위 청약 접수 시작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공식 청약 절차를 마치고 미계약분에 대한 전국 무순위 청약접수(일명 ‘줍줍)를 7월 6일~7일 2일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까지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 결과 평균 3.1:1로 청약 마감했으며 1순위에는 3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 단지의 공식 청약 일정은 마무리된 상태로 잔여분에 대한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다.

최근 무순위 청약접수, 소위 ‘줍줍’에는 많은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 ‘줍줍’이란 청약을 통해 미계약된 물량을 가용자금이 풍부한 현금부자들이 줍고 또 줍는다는 뜻을 가진 은어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무순위 청약을 신청한 전국 20개 단지 중 17개 곳에서 무순위청약경쟁률이 본 청약 경쟁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주택을 무주택자 위주로 공급하는 정책을 시행했지만, 대출까지 조인 탓에 무주택 실수요자는 당첨이 되고도 돈이 없어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 결과, 청약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현금부자가 미계약분을 챙기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미계약분을 추가 공급할 때에는 거주지역, 청약통장 유무, 연령 등에 대한 규제가 크지 않다.

정부는 현금부자의 계약취소 물량 독점을 줄이기 위해 일반 아파트 계약이 취소된 경우, 당해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당첨자는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이달 시행했다. 이에 따라 공식 무순위 청약 접수는 ‘줍줍’의 의미를 잃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한은행 이남수 지점장은 “정부가 최근 무순위 청약접수 자격을 지역 내 무주택자에게만 주는 형태로 제도를 변경함에 따라 청약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무순위청약 1차와 규제가 없는 무순위2차 접수로 시장을 구분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종전 전국적인 줍줍 수요는 무순위2차 청약으로 이동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국 무순위 청약접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청약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국 무순위 청약은 거주주택 소유, 청약통장 가입여부, 거주지역, 세대주 여부에 상관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투시도 출처-두산건설>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대에 책정됐다. 계약자들에게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므로 사실상 분양가할인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전용 84A형 기준 중간층 이상(9층 이상)의 분양가는 3억3,000만~3억4,000만원 선이다. 양산신도시 전셋값과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경남 양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계약금(10%)만 납부하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에서도 유리하다.

계약자들에게는 다양한 옵션 제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관 쪽에 신발살균기가 설치되며 바닥은 메라톤 강마루로 무상 시공해준다. 또, 거실 벽면엔 아트월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주방액정TV, LED등, SK매직 비데(부부욕실) 등이 들어오게 된다.

단지 내에는 ‘고향의 봄’ 테마공원과 조경특화공원이 들어선다. 탁 트인 중앙광장, 단풍정원, 참나무숲 쉼터, 가든쉼터, 야외 골프 퍼팅장, 물놀이장, 야외 캠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특화 테마시설도 채워진다. 2개 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에는 양산 최초로 적용되는 영어도서관, 독서실, 피트니스, 샤워실, 실내골프연습장, 영화관람실, 키즈카페&맘스라운지 등이 지어진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석계로와 국도 35호선을 이용하면 양산신도시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여건도 향후 더 나아진다. 양산도시철도(노포역~북정역)가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된다. 동남권순환 광역철도의 수혜도 예상된다. 이 노선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양산도시철도와도 연계된다. 입주민들의 편리한 외부 이동을 위해 단지 내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남양산역 주변) 일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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