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LED 적용한 'LG QNED 미니 LED' TV 출시

LG전자의 ‘LG QNED 미니LED’ TV.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미니LED’ TV를 출시했다.


회사는 해상도(8K·4K), 크기(86·75·65형), 사양 등에 따라 3개 시리즈 QNED 미니LED TV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LCD 시장을 공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CD TV 화면 뒤편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보다 광원 크기를 대폭 줄인 미니 LED를 적용, 광원 수를 대폭 늘렸다. 86형 8K 해상도 제품 광원 수는 약 3만개, 화면분할구동(디밍) 구역 수는 2,500개에 달한다. 이로써 명암비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였다.


퀀텀닷과 나노셀 물질을 동시에 활용하는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는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해준다.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 신제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미니LED TV의 강점인 ‘4B(Bright, Black, Brilliant, Big)’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TV인 올레드 TV에 이어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QNED 미니LED가 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 QNED 미니LED의 국내 출하가는 8K 제품의 경우 509만 원~1,680만 원, 4K는 319만 원~820만 원이다.


백선필 LG전자 상무는 “LG QNED 미니LED는 빛 제어와 색 표현 등에서 LCD TV 진화의 정점에 도달한 제품”이라며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