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앞둔 서울시-자치구, 코로나 긴급 방역대책회의

30일 오후 1시 30분 화상 개최



서울시와 산하 25개 자치구가 30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전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에는 14일까지 특별 방역대책을 실시하되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수도권의 코로나19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하루 평균 500명선에 근접하고 있는 데다 29일에는 631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날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75명으로 올해 일간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될 경우 2단계가 아니라 3단계로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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