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메탄 가스 측정 환경 센서.’ 사진 제공=유라이크코리아
스마트 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메탄가스 및 온·습도 측정 환경센서’를 농가 2,000 곳에 전면 무상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까지 농가 2만 여 곳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한 환경센서는 축사 기둥이나 벽에 걸어 놓기만 하면 메탄(0~5000ppm)·온도(영하 40도~영상 125도)·습도(0~100%)를 자동으로 측정해 24시간 축사 환경 점검이 가능한 제품이다. 측정된 값은 클라우드에 전송되며 농장 사용자들은 기존 라이브케어 애플리케이션(APP)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유라이크코리아는 메탄 관련 특허인 '가축의 반추위 내 메탄가스 측정을 위한 생체정보 캡슐 및 측정 방법'을 등록했다. 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완료했다. 올 하반기 내로 서울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과 메탄 측정 기능을 탑재한 바이오캡슐 제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국제적 기조에 발 맞춰 2018년부터 환경센서를 연구해 개발에 성공했다”며 “향후 메탄가스를 저감하는 장치도 개발해 국내외 축사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