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약보합세를 연출하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81포인트(0.39%) 내린 3,283.8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24포인트(0.04%) 오른 3,297.92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됨도 연일 상승세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 치웠으며,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9,144억원을 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각각 3,210억원, 5,98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보합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62%(500원) 내린 8만2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2.35%), 카카오(035720)(-1.84%) 등도 하락세다. 반면 LG화학(05191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2%)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72포인트(0.56%) 오른 1,035.68을 가르키며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0.52포인트(0.05%) 오른 1,030.48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