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개월 만에 매출 2억 달성한 청년 사업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꿈꾸다

無에서 有를 창출하는 사업가를 꿈꾼 청년
지역 경제 활성화가 브랜드 카미의 최종 목표
사업 성공 위해 먼저 현명한 소비자가 될 것


28살 취준생이 창업으로 돈 100배 불린 이야기 들어볼래?(feat. 사업 매출 2억 달성)ㅣ영앤리치 Ep.05

서울경제썸 코너 ‘영앤리치’에서는 안정적인 직장을 벗어나 본인만의 독창적인 수입원을 발굴한 2030을 만나봅니다. 그들에게 일이란 무엇일까요? 그들이 아끼지 않는 소비는 무엇일까요? 통통 튀는 MC ‘이피아’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관을 들여다보는 코너. 여기는 메타버스 토크쇼 영앤리치입니다. 오늘은 자연주의 건강식품 카미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컬러풀 솔루션 대표 김준식 님을 만나보겠습니다.




□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난 영앤리치 토크쇼 MC를 맡은 이피아야. 너도 소개 부탁해.


▶ 나는 28살 김준식이야. 자연주의 건강식품 브랜드 ‘카미’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컬러풀 솔루션의 대표야.



□ 이 코너가 영앤리치 인터뷰잖아. 인터뷰이로 왜 초대됐다고 생각해?




▶ 나는 ‘리치’가 풍족함을 의미한다고 생각해. 돈이 아니어도 무엇이든 많다면 리치인 거지. 그런 의미에서 내가 리치인 이유는 2가지야. 첫째는 내 머릿속에 사업 아이디어가 풍족하고, 두번째 이유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하다는 거야.







□ 하고 있는 사업 설명해 줘.


▶ ‘카미’라는 브랜드를 운영해. Korean Agriculture Makes Extreme Energy의 약자야.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농산물을 바탕으로 ‘맛있고 아름다운’ 가공품을 만들고 있어. 대표 제품은 평창 산양삼으로 만든 산양삼 꿀단지야. 힘든 농촌 경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었어. 농촌 지역의 농산물을 ‘맛있고 아름답게’ 가공해서 전국에 유통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증대시키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어.




□ 멋있다~ 근데 사실 좋은 마음만 가지고는 창업을 결심하기 어렵잖아. 사업가를 꿈꾼 계기가 있어?




▶ 어렸을 때 부모님께 책 선물을 받았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였어. 거기서 사람을 월급을 받는 사람, 자영업자, 사업가, 투자가 이렇게 나눠. 앞에 두 사람과 달리 뒤에 두 사람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라고 해. 책을 읽으면서 나는 후자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어. 특히 사업가가 되고 싶은 이유는 책에서 읽은 문구 때문이야. 사업가는 0을 1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더라고. 나도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사업가에 도전하게 됐어.


사실 성인이 되고 회사 생활을 잠시 했었어. 삼성물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종합 상사에서 근무했어. 그런데 이 회사 생활이 창업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가 됐어. 회사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뤘는데 일의 진행 속도가 더딘 부분이 나와 맞지 않았거든. 회사를 나와서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찾게 됐고 그렇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



□ 오 회사를 다녔었구나? 그때의 경험이 창업을 할 때 도움이 됐어?


▶ 서류 작성, 시장 조사를 꼼꼼하게 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됐어.



□ 이게 첫 사업이야?


▶ 사실 이 브랜드는 나의 4번째 창업 아이템이야. 그 전에 영화 통합 예매 어플리케이션, 임산부용 안전벨트 보조장치, 여성분들이 쓰시는 진단용 키트가 내장된 생리대 등을 개발했어. 그런데 3개 모두 실제 제품화가 되는 데 한계가 있었어. 이후에 계속 피보팅을 하다 지금의 ‘카미’라는 건강식품 브랜드를 론칭했지. 제품화된 첫 아이템이야..



□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뭐였어?


▶ 아무래도 아직 젊어서이지 않을까? (웃음) 내가 직접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하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도전 과정에서 겪은 경험들이 결국 나에게 자산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았어.





□ 사업이 짧은 시간 안에 굉장한 성과를 낸 걸로 알고 있는데, 자랑 한 번 해줘~


▶ 더 잘 되어야 하는데 (웃음). 크라우드 펀딩을 받은 적이 있는데, 해당 사이트의 산양삼, 꿀 분야에서 1등을 했어. 또 한 쇼핑몰의 가정의 달 선물기획전에서 매출 1등을 했어. 이후에 3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기도 했지.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어. 현재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베트남과 중국 시장도 알아보고 있어.



□ 성공 비결이 뭐야?




▶ 짧은 시간에 이런 성과를 낸 비결은 디테일한 면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 같아. 예를 들어 소비자분들이 택배로 제품을 받아볼 때의 모든 과정에 신경을 썼어.





□ 현재 사업으로 이루고 싶은 장기적인 비전이 있어?


▶ 최종적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싶어.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하고 싶을 만큼. 해당 지역의 정부기관과 협력하거나 자체적으로 농산물 임가공센터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차차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 매출액 알려줄 수 있어?


▶ 산양삼 꿀단지의 누적 매출은 약 2억 원이야.



□ 사업 시작할 때 초기 자본금이 얼마였어?


▶ 1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그 100배가 됐지 (웃음)




□ 사업을 하면서 자금이 더 필요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했어?


▶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 나가서 수상도 하고, 정부 지원 사업도 받았어.



□ 상금은 얼마 정도 였어?


▶ 1000만 원 정도였어.




□ 돈을 얼마나 모으고 싶어?


▶ 서울에서 땅을 사서 건물을 지을 정도로 모으고 싶어. 그 건물에 우리 브랜드를 입점시켜서 도시 사람들이 농산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거야.






□ 사업으로 번 돈을 어떻게 쓰는지, 너만의 소비관이 궁금해.


▶ 돈은 열심히 벌지만 정말 필요한 것만 소비하고 최대한 아끼려고 해. 사업하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살 만한 물건을 만들려면 먼저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하는 것 같아. 꼼꼼하게 분석하고 구매해봐야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알고 그걸 셀링 포인트로 만들 수 있더라고.




□ 그럼에도 아끼지 않는 소비는 뭐야?


▶ 음식과 책 소비는 아끼지 않아. 우선 내가 요리를 좋아해서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아. 또 시판 음식들을 먹으면서 우리 브랜드에 적용하면 어떨까 연구하기도 해. 그리고 책 한 권에 한 사람의 인생&노하우가 담겨있다고 생각해서 책 살 때 돈을 아끼지 않아.



□ 최근에 한 FLEX가 뭐야?




▶ 차를 샀어.



□ 애장품 소개해 줘.


▶ 지금 차고 있는 시계야. 내 첫 월급으로 산 물건이라 아끼고 있어.



□ 수집하는 물건 있어?


▶ 어릴 때부터 사진 찍는 게 취미여서 카메라 바디, 렌즈 모으고 있어.



□ 소비 버킷리스트가 뭐야?


▶ 내가 운동을 좋아해서 개인 헬스장을 만들고 싶어. 운동 기구 회사마다 제일 좋은 기구만 모아서 나만의 운동 공간을 만드는 거지.




□ 창업과 취준의 기로에 선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어?




▶ 본인에게 남는 것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 창업이든, 회사를 다니든 일이잖아. 그 일을 함으로써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지.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좋겠어. 무턱대고 창업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관심분야를 먼저 경험을 해보는 걸 추천해.





오늘 이피아와 함께 들어본 김준식씨의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다음 시간엔 또 다른 신박한 경제관을 가진 출연진과 함께 찾아올게요. 통통 튀는 이피아와 김준식씨의 대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서울경제썸’으로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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