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잘한다'..이준석 61% 송영길 39.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당 대표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잘한다'는 응답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30일~7월2일 사흘간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로서 직무를 잘한다고 보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1%는 잘한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19.7%에 머물렀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11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됐다.


반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한 비율이 39.2%에 그쳤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39.1%를 기록해 '잘하고 있다'와 팽팽했다. 5선 의원인 송 대표는 지난 5월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CATI 전화면접조사 100%로 유선(15%)과 무선(85%)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RDD) 방식이다. 응답률은 13.0%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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