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한다

/출처=셔터스톡

필리핀 증권거래소(PSE)가 정부 규제를 준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라몬 몬존(Ramon Monzon) PSE 대표는 "거래소도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해야 한다"며 "2주 전부터 경영진 회의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를 거래해야 한다면 인프라가 구축된 또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PSE가 적격이란게 몬존의 설명이다. PSE는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와 타 규제 기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몬존은 "암호화폐는 펀더멘탈이 없다"며 "순간적인 부(富)는 급작스러운 가난을 동반할 수 있다"고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필리핀서 구조적인 암호화폐 거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PSE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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