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에어콤프레셔, 렌탈 서비스 시대 진입


국내 렌탈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가 40조원을 넘고 있다.

렌탈시장이 지금까지는 자동차와 가정용품 시장이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산업용 장비 시장이 렌탈시장의 25%를 차지할 만큼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추세 속에서 산업용 장비 중에서 제조 시설에 필수적인 에어콤프레셔에 대한 렌탈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공장운영 등에 필요한 필수적인 산업용 장비이지만 초기 설비를 위해서는 큰 목돈이 지출되는 부담이 있었다. 사업장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 콤프레셔를 구매 후 이용하다 잦은 고장등으로 높은 수리비가 발생해 기업의 큰 경제적인 부담감으로 다가온 것도 사실이다.

산업용 콤프레샤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콤프레샤 렌탈을 시작하고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지콤프레샤는 초기 이러한 사업장의 고충을 렌탈 서비스를 통해 해결해 고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렌탈 시스템은 초기 투자비용이 절약되어지는 장점도 있지만 소유권이 이전되기 전까지는 회사에서 정기적인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모품 비용과 수리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지콤프레샤 관계자는 "렌탈방식으로 사업전환 후 매출은 10배 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또한 렌탈 사업의 시스템을 도입 후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를 비롯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속속 콤프레셔 렌탈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타 업체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일반 소형 콤프레셔부터 대형 그리고 오일프리 콤프레셔까지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일반 가전시장부터 산업용 시장까지 렌탈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시대로 각 영역에서 렌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