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수사부 사이버수사과 디지털포렌식계 허민철 경장이 ‘영상 시간정보 추출을 통한 범죄 일시 특정 프로그램’의 시연을 보이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경찰청
경남도경찰청은 전국 제3회 치안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에서 ‘영상 시간정보 추출을 통한 범죄 일시 특정 프로그램’이 치안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경찰청은 제1회 ‘손상 삭제된 DVR영상 복구 프로그램’과 제2회 ‘파일정보를 활용한 불법 성착취물 탐지 프로그램’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공모전은 경찰청 및 소속기관, 시·도 경찰청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및 시연, 제안서를 통한 대면평가로 최종순위를 선정했다.
경남경찰청이 수상한 ‘영상 시간정보 추출을 통한 범죄일시 특정 프로그램’은 CCTV 등 영상화면에 기록된 시간정보를 자동 인식해 사건 일시에 촬영 영상을 특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선 수사관들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외부 평가 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남경찰청 수사부 사이버수사과 디지털포렌식계 허민철 경장은 민간 IT 보안업체에서 2017년 사이버수사 경력특채로 임용돼, 다양한 범죄 유형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