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수요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지난 2분기 매출 17조1,101억원, 영업이익 1조1,12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중 최대였던 2019년 15조6,29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사상 처음으로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LG전자의 호실적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과 TV(HE)가 꾸준한 성장을 보인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H&A본부의 매출액이 6조원대 중반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중 최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HE본부 역시 올레드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선전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이 2016년 이후 5년만에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