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이종혁, '종혁미식회' 개최…"나 코리아 빅스타야"

/ 사진 = JTBC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처

‘해방타운’의 입주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종혁미식회’를 개최하며 해방타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눴다. 장윤정은 붐, 이특과 인생 첫 라방(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고, 허재는 쿠킹 클래스를 찾아 요리를 배우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종혁미식회’를 열기 위해 유명 떡집에서 떡을 구입한 이종혁은 사장님에게 직접 사인까지 제안하며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했다. 이어 족발집에 방문해 손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들의 계산까지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또 닭발집까지 들러 ‘TMI 토크’를 나누는 등 ‘왕십리 보안관’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준비를 마치고 해방타운에 도착한 이종혁은 음식들을 세팅하고 음료까지 만들어 스튜디오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입주자에게 자신을 “코리아 빅스타”라고 소개하며 휴대폰 인증을 하는가 하면 끊임없이 입주자들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소통을 시도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아울러 이종혁은 가장 마지막에 온 40대 입주자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그 입주자는 자신의 집에 이종혁을 초대했다. “여자친구가 올 때보다 오늘이 더 설레는 거 같다”고 말하며 자신을 ‘왕십리 맛집 전문가’라고 소개한 입주자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두 사람은 전화번호를 교환, 이종혁은 ‘왕십리 동생’을 만들었다.


장윤정은 붐, 이특과 함께 인생 첫 라방(라이브 방송)을 시도했다. 먼저 라방 1타 강사 이특은 팬들을 사로잡는 라방 팁을 전수했다. 하지만 눕방(누워서 진행하는 방송) 등을 제안하는 붐과 이특에게 장윤정은 “나 놀리려고 하는 거지”라며 “나는 진짜 처음 하는 거라서 한방에 맛 갈 수 있다”고 우려해 폭소를 자아냈다.


곧 본격적으로 라방이 시작됐고, 붐과 이특은 작가로 변신해 진행을 리드했다. 무엇보다 방송 중에 도경완이 들어오자 장윤정은 “도경완 나가”를 외쳤지만 “내 술자리에 남편이 온 느낌이었다. 좋다는 얘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시간이 갈수록 편하게 방송을 진행, 팬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불어 장윤정은 요즘 유행하는 ‘오또케송’으로 걸그룹 뺨치는 애교를 발산, 신청곡을 부르는 등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팬들에게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기다려주셨던 것 같은데,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울컥한 그는 “활동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해도 계속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재는 쿠킹 클래스를 찾아 ‘요섹남’ 변신에 나섰다. 다른 동료들과 함께 콩나물밥, 콩나물국, 부추 두부찜을 배우게 된 그는 요리 선생님에게 1:1 강의로 칼질부터 요리하는 법을 다시 배웠다. 허재는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자 “나는 가르쳐주면 잘 한다”면서 “내 밥이 제일 잘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업을 같이 듣는 동료들의 재료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허재의 모습에 요리 선생님이 “저렇게 (재료를) 잘 챙겨주시는 분은 처음 봤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날 허재는 자신이 만든 요리가 뜨거운 반응을 얻자 “내가 요리를 이렇게 잘 하나?”라고 말하며 ‘요리 대가’의 면모를 보였다.


쿠킹클래스를 마친 허재는 직접 그릇 쇼핑을 하고 ‘혼밥 플레이팅’까지 하며 해방타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일 자신 있는 메뉴를 선택해서 실력 발휘를 하고 싶다”며 가족들을 위한 요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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