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1일 컷오프 결과 발표…다음달 7일부터 지역 순회 경선

11일 오후 5시 30분께 컷오프 결과 발표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순회 경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이상민(오른쪽 두번째) 의원이 7일 민주당 4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오후 5시 30분께 예비경선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7일부터 지역별 순회 경선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 주재로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예비경선은 11일 오후 3시께 마감된다. 5시께 개표를 시작해 5시 30분께 결과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예비경선은 여론조사 50%, 당원조사 50% 비율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예비후보자 8명 중 상위 6명만 본경선에 진출한다.


본 경선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역별 순회 경선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 지역에서 시작된다. 이후 세종·충북(8일), 대구·경북(14일), 강원(15일), 제주(20일), 광주·전남(21일), 전북(22일), 부산·울산·경남(28일), 인천(29일), 경기(9월 4일), 서울(9월 5일)에서 지역별 순회 경선이 이어진다.


민주당은 오는 11일까지 1차 선거인단을 모집한다.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다음달 15일 발표한다. 2차 선거인단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해 8월 29일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3차 선거인단은 다음달 16~25일 사이 모집해 9월 5일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선관위원장은 “경선 일정은 당무위원회 추인이 필요하다. 결선을 치르게 된다면 선관위와 당무위 의결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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