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처분한 KMH,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추진



방송을 비롯해 골프?레저사업과 IT?반도체사업을 하는 KMH(122450)가 '떼제베CC(옥산레저)' 처분을 처분하고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떼제베CC의 유동화 작업이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KMH는 이를 통해 약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이를 통해 확보된 현금자산을 적극적인 신규 사업투자와 주주 친화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인 골프?레저과 유관한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확보된 자금을 유관 사업 투자나 관련 기업 인수에 활용할 계획이다.


KMH 관계자는 “KMH가 기업 인수 합병(M&A)을 통해 성장해 온 회사이니만큼 자금이 확보되면 검토를 통해 가장 먼저 신규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면서 “올해 들어 추진한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처럼 주주와 상생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도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MH는 지난해 매출액 약 3,188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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