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1·2호기 전경./제공=울진군
경북도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일 신한울원전 1호기 운영허가를 승인한 것과 관련 “원전은 탄소제로 지름길”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고 수준의 안전기술이 적용된 신형원자로인 신한울 1호기의 운영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며 “탄소중립 시대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 수소생산단지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원자력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1호기는 이달 중 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 후 2022년 3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60년간 매년 약 200억 원의 법정지원금(기본지원사업, 사업자지원사업) 및 지방세수 증대로, 울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운영허가는 사업자인 한수원이 지난 2014년 12월 허가를 신청한지 약 80개월만으로, 신한울 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 됐다. 2018년 4월 상업운전 예정됐지만 경주 지진 등으로 운영허가가 3년 가까이 지연되다 지난해 11월부터 원안위 보고안건으로 상정, 13차례 회의 끝에 이번에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