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1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합병을 통해 물리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물류망 통합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플랫폼에서 물류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GS리테일과 GS홈쇼핑으로 나누어진 협력업체를 단일화 시키는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단일화 후 이를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통합해 전국구 유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현재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물류센터 31개, 디지털커머스 물류센터 3개, 홈쇼핑 물류센터 2개, 전담배송 센터 24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다양한 상품군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적 투자를 통해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합병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물류망 통합으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품공급 경쟁력과 오프라인 결합을 통합 경쟁력 모두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