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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직장 동료였던 20대 여성을 사칭해 온라인으로 남성들에게 접근한 40대 여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예전 직장 동료에게 사진을 도용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20대 여성인 고소인은 직장 동료였던 40대 여성 A씨가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사칭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의 신체 사진 등을 보내며 남성들에게 접근한 후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챘다는 것이다.
경찰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 훼손 혐의로 입건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